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제주지역이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직접 영향권이 28일 오전까지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다수 학교가 휴업이나 단축수업을 한다.
제주도교육청은 "27일에 이어 태풍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28일에도 각급 학교장의 재량으로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수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한 도내 초등학교 33곳 중 제주북초, 신제주초, 남광초 등 18개교가 휴업하기로 했으며 13개교는 단축수업하기로 했다.
중학교의 경우 43개교 중 제주여중과 추자중 등 2개교가 휴업하기로 했으며 39개교는 단축수업하기로 했다. 고등학교는 30개교 중 27개교가 단축수업한다.
단축수업은 제주지역이 오전까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등교 시간을 늦추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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