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최근 계속 밝혔듯이 양국이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길 촉구한다”면서 “우리는 그곳의 주권(sovereignty)에 대해 어느 편도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주중 일본 대사가 탑승한 차량이 습격을 받았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그 보도가 사실이라면 대사의 외교적 지위를 감안할 때 매우 우려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댜오위다오가 미·일 상호방위조약 5조에 규정된 ‘미국의 대일(對日) 방어 의무’의 적용범위 방침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중ㆍ일 영유권 분쟁에 대해서는 양국간 평화적 해결을 재차 촉구하면서 ‘불개입’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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