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 2개월 연속 하락

2009년 8월 이후 35개월 만에 최저 수준

출처:중소기업중앙회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7월 중소제조업체들의 평균 가동률이 2개월 연속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51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그 결과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0.8%) 대비 0.5%P 하락한 70.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8월(69.1%) 이후 3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국내수요 감소와 자동차·조선·IT 등 주력분야의 해외수요 감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중앙회 측은 분석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68.8%→68.2)은 전월대비 0.6%p 하락했으며, 중기업(75.1%→75.0)은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0.0%→69.4)은 전월대비 0.6%p 하락했고, 혁신형제조업(73.2%→73.5)은 전월대비 0.3%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및트레일러(75.7%→71.2%)·기타운송장비(74.8%→72.1%)·비금속광물제품(70.5%→67.9%) 등 13개 업종은 하락했으나, 금속가공제품(70.4%→70.9%)·가구(65.9%→68.4%) 등 9개 업종은 상승했다.

한편 평균가동률 80%이상의 정상가동업체비율은 38.8%로 전월(39.1%) 대비 0.3%p 감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