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분양 대잔치> 현대산업개발, '대구 월배 아이파크' 분양

1296가구 대단지…세련된 디자인·자연 친화형 설계 눈길

'대구 월배 아이파크' 투시도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에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디자인 특화 아파트가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이 월배지구 1블록에 짓는 '대구 월배 아이파크'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0층 13개동에 총 129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59A㎡ 327가구, 59B㎡ 27가구, 84A㎡ 304가구, 84B㎡142가구, 84C㎡ 442가구, 119㎡ 54가구 등으로 이뤄졌다.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과 조경디자이너 로드베이크 발리옹이 참여해 독특한 디자인과 자연 친화적인 조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벤 판 베르켈은 국내 섬유산업의 중심지인 대구의 특징을 살려 디자인 요소로 발전시켰다. 패브릭(Fabric)의 조직을 형상화한 입면 요소들이 섬유조직처럼 얽혀서 아파트의 층과 층을 나누고 각 세대를 구분하도록 디자인한 것. 각 동 현관은 우리나라 전통 소재인 색동 보자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해 각 동마다 차별화된 특징을 갖게 했다.

로드베이크 발리옹은 잔디밭과 선큰 휴게공간이 조성되는 리플렉션 플라자(reflection plaza)와 어린이놀이터와 바닥분수가 설치되는 액티브 플라자(active plaza)로 각각 이름 붙여진 정원을 선보인다. 두 정원은 러닝트랙으로 연결되며, 러닝트랙은 피톤치드숲으로 둘러싸일 예정이다.

특화된 평면도 눈길을 끈다. 59㎡형은 방 3개, 욕실 2개로 설계했다. 안방 파우더룸과 욕실도 별도로 설치된다. 4베이 구조를 채택해 환기와 통풍은 물론, 채광도 유리하다. 전용 84㎡형은 모두 방 3개와 욕실 2개로 구성된다.

월배지구는 대구시 전체 산업시설의 46%를 차지하고 있는 성서산업단지와 차로 10~15분 거리에 있다. 모델하우스는 대구 달서구 월성동 월성네거리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4년 12월 예정이다.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