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레토프라', 위-식도 역류질환 증상개선 효과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안국약품의 개량신약 '레토프라(성분명; 에스-판토프라졸)'가 GERD(위-식도 역류질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 안국약품에 따르면 최명규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지난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47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에서 '레토프라 임상 3상 결과'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임상을 진행한 최 교수는 “에스-판토프라졸은 기존 판토프라졸의 절반용량으로도 GERD 증상 개선과 관련 우수함이 입증됐다”면서 “4주와 8주 완치율에서도 비슷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제는 모두 라세믹 화합물로 구성돼 순수이성질체화합물로 개발되고 있으며, 카이랄 제품의 개발이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레토프라는 에스-판토프라졸나트륨 삼수화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개량신약이다.

기존 라세믹 판토프라졸에 비해 절반 용량만을 복용하여도 동등 이상의 효과와 부작용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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