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천주교 제주교구·제주관광공사에서는 제주천주교 성지 순례길 6개코스(68㎞)를 개발,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장식은 ‘순교자 성월(聖月)’중인 다음달 15일 오전11시 제1코스(김대건 길)가 시작되는 고산성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도지사, 강주일 천주교제주교구장 등 각 천주교 성당 신부 및 신도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순례길 제 1코스인 ‘김대건 길’은 김대건 신부가 상해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후 일행 13명과 함께 ‘라파엘호’를 타고 귀국하는 길에 풍랑을 만나 표착한 한경면 용수 성지이다.
또, 김대건 신부가 고국에서 첫 미사를 봉헌한 성스러운 곳이기도 하다.
이와함께 용수리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차귀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월봉과 자구네 당산봉을 걷는 풍광이 뛰어난 코스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끄는 대표적 관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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