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티역 화재 '팬터그라프 절연 불량' 때문…20여명 입원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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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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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7일 발생한 부산지하철 1호선 대티역 전동차 화재는 집전장치인 팬터그라프의 절연애자 성능이 떨어져 전기선이 끊어지면서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교통사고는 사고 이후 4시간에 걸친 자체 조사 후 이같은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교통공사는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부산지하철 1호선 전 열차의 팬터그라프와 주변 기기에 대한 일제점검에 들어갔다.

절연애자는 전동차 객차와 팬터그라프를 분리시켜 전기가 선로로 흐르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교통공사는 자체 조사 외에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정밀조사를 벌여 화재원인을 최종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연기흡입 승객 56명 가운데 36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며 나머지 부상 승객은 부산대병원 등 시내 5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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