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영남 위원장이 테헤란에서 오는 30일~31일에 진행되는 제16차 쁠럭불가담(비동맹) 국가수뇌자 정상회의에 참가하고 이란을 공식 친선방문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날 비행장에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박길연 외무성 부상, 머르테자 머로디온 주북 이란대사, 관화빙(關華兵) 주북 중국 임시대리대사가 김 위원장을 마중 나올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김 위원장이 반 사무총장을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앞서 반 총장은“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자연스럽게 만나 한반도 평화와 남북한 교류에 대해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회의 참석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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