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치쇄신위원 남기춘·이상민 추가임명

아주경제 권경렬 인턴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28일 남기춘(52) 전 서울서부지검 검사장과 이상민(47) 전 춘천지법 원주지원장을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추가 임명했다.

이상일 공동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들 두 위원의 인선이 안대희 정치쇄신특위위원장의 추천에 따라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남 위원에 대해 “폭력 근절에 앞장서며 일명 ‘남 검객’으로 불렸던 검사로 재벌비리 수사에서 어떤 압력에도 굴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이 위원에 대해서는 “15년간 판사로 재직하며 사법부 독립과 재판 공정성을 위해 소임을 다했다”고 평했다.

특히 남 위원은 정치쇄신특위 산하 클린검증소위를 맡아 박 후보 및 그의 친인척·측근에 대한 검증과 관리를 맡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위원은 1989년 검사 생활을 시작해 강력ㆍ특수계 수사를 주로 맡아왔고 지난해 1월 서울 서부지검장으로서 한화 및 태광그룹 비자금 사건을 지휘하던 중 돌연 사퇴했다.

이 위원은 서울고법 판사와 법원행정처 기획담당관을 거쳐 춘천지법 원주지원장을 지냈으며 2007년부터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한편 이날 인선으로 정치쇄신특위 위원은 안 위원장을 포함해 9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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