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톈안먼광장 새단장 들어가…당대회 임박 신호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 18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8차 당대회) 개최될 예정인 베이징(北京)에서 최근 톈안먼(天安門) 광장을 새롭게 단장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고 28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런민르바오(人民日報)가 보도했다.

베이징시 당국은 며칠 전부터 톈안먼 광장에 설치된 철제 난간에 페인트칠을 하고 보도블록을 정비하는 공사를 벌이고 있으며 일부 구역에는 가림막도 설치됐다.

아울러 시 당국자들이 톈안먼 광장 주변에 설치된 감시용 폐쇄회로(CC)TV의 성능의 점검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중국 정부는 당 대회 날짜를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당대회가 임박했음을 나타내는 신호가 베이징 시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는 내달 5일부터 28일까지 5000만 위안(한화 약 8940만원)을 들여 관내 주요 도로변에 입체 화단을 설치하는 등 녹화 사업을 하겠다고 최근 발표했으며 베이징시 공안국 또한 18차 당대회의 안전을 책임질 ‘안전보호감독보장 지휘부’를 지난 15일 출범시켰다.

한편 홍콩 잡지 밍징(明鏡) 인터넷판은 18차 당대회가 국경절 연휴 이후인 10월 18일께 개최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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