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외신에 따르면 네모토 쇼지 소니 기술전략 담당 부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연구개발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외부 기술확보에도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네트워크에 서버를 두고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관리하는 서비스다. 소니가 이처럼 연구개발비를 대폭 확대키로 한 것은 경쟁에 뒤처지면서 4년연속 적자를 내며 경영여건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소니는 내년 3월 종료되는 2012년 회계연도에 60억달러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키로 했다. 지난해 회계연도보다 8.7% 증가한 액수다. 또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올해 직원 1만명을 감축하고 휴대전화 장치 및 게임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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