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등 소형무기 거래 급증… 한국 1억弗 이상 수출국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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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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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하늘 기자=전세계의 권총, 소총, 기관총 등 소형무기 거래가 급증했다. 한국은 소형 무기를 1억 달러 이상 수출한 국가에 포함됐으며, 합법적인 거래를 의미하는 무기거래 투명도 지수는 주요 소형무기 수출국 52개국 중 31위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국제무기조사기관 스몰암스 서베이의 `2012년 연보‘에 따르면 소형무기와 탄약, 예비부품 등의 연간 합법적 거래 규모는 2006년 40억 달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85억 달러, 9조6000억원에 달했다. 보고서는 불법 거래까지 더하면 전 세계 소형 무기 거래 규모는 연간 10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보고서는 소형 무기 거래가 늘어난 원인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쟁으로 인한 대규모 무기 구매와 미국인들의 해외 총기 구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란과 북한으로부터의 무기 이전이나 앙골라 등 잉여무기를 대규모로 비축한 국가들의 재수출 규모 등은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소형 무기를 1억 달러 이상 수출한 국가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이탈리아, 독일, 브라질, 오스트리아, 일본, 스위스, 러시아,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등이 포함됐다.

소형 무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로는 미국과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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