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에는 금감원이나 다른 공공기관에서 금융교육을 받은 40개 대학의 대학생 134명이 참여했다.
대학생 봉사단은 금감원 내 금융소비자보호처가 청소년 금융교육을 위해 시도하는 첫 전국규모 금융교육 자원봉사 프로젝트로, 봉사단원은 금감원에서 금융교육을 받은 대학생들로 이뤄졌다.
금감원은 이들이 사는 곳 주변의 초·중·고교와 보육원 등에서 금융교육 강사로 봉사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NH농협금융지주는 봉사단 운영을 지원한다.
권 원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저소득층과 농어촌 주민 자녀 등에게 소중한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이 금융소비자보호처의 ‘금융교육 도우미’ 역할을 확대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숙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이번 봉사단 창단은 대학생에게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자원봉사의 기회”라며 “봉사단에 참여한 대학생은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기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향후 각급 학교,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단체 등과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 신규 금융교육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금융기관 은퇴자 및 정년퇴직 교직원 등을 금융교육 봉사단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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