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민들 볼라벤 피해 예방책 홍보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제15호 태풍 볼라벤이 큰 위력으로 북상중인 가운데 성남시민들이 서로 한마음 돼 피해 예방책을 홍보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시는 27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어린이, 노약자의 외출 자제를 요청하고 창문에 신문지나 테이프를 붙이는 등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한 시민행동요령을 알렸다.

이러한 주민피해 예방 홍보는 관내 주민들에게 급속히 퍼져 나갔다.

이날 수내동에 거주하는 A 여중생들은 “태풍 주의하세요” 라는 전단지를 들고 다니며 동네 아파트 단지, 단독택지 등 수내3동 전역에 200여장을 부착했다.

이들은‘창문을 신문지로 덮고 물을 뿌려 붙이면 유리가 깨지지 않는다’며 ‘저희 동네가 태풍 피해를 입는 일이 없기를 바래 이 글을 썼다’고 했고, 그 즉시 지역 주민들의 맘도 움직였다.

이후 수내3동 거주 학생들이 홍보한 전단지를 다시 복사해 서로 나눠줬고 주민들도 태풍 피해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시는 태풍 볼라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 시민 안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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