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9시40분께 전북 부안군 격포항에 피항 중이던 228t급 파장금카훼리호의 닻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가 나자 송주길 선장은 선원 4명과 함께 여객선을 격포항 밖으로 돌려 방파제를 빠져나가 200여척 선박의 2차 충돌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이후 격포항 앞바다에서 표류하던 여객선은 피항 중인 어선들을 정리해 자리를 확보한 후 오전 11시께 다시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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