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반기문 총장 핵시설 방문시 환영”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알리 아스가르 솔타니에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이란 대사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란 나탄즈 핵시설을 방문할 경우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타니에 대사는 28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비동맹운동(NAM) 정상회의의 다른 손님들과 마찬가지로 반 총장의 핵시설 방문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과 국영TV는 반 총장이 NAM 정상회의 참석 일정 중에 이란 중부에 있는 나탄즈 핵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마틴 네시르키 유엔 대변인은 반 총장의 이란 방문 기간 그런 종류의 방문 일정이 없다며 “이란 당국이 외부에, 특히 IAEA 사찰단에 (핵 시설) 접근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면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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