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볼라벤> 경기도서 14명 부상·12만여가구 정전피해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경기도에서 태풍 볼라벤으로 14명이 다쳤다.

29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까지 옥외 시설물이 떨어지면서 1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12만4775가구가 정전손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또한 건물 붕괴 등으로 2세대 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강풍으로 지붕파손 42곳, 창문탈락 31곳, 교회첨탑 붕괴 1곳의 피해가 났으며, 화성시에서는 배 8척이 침수되고 1척이 유실됐다.

이어 2327 과수 농가가 1207㏊에 걸쳐 낙과 손해를 입었고 9농가 1.8㏊의 벼가 쓰러지는 등 농업피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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