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 영업 방해 안하는 조건으로 현금 갈취한 폭력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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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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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부산 동부경찰서는 부산역 광장에서 영업하는 무허가 노점상인들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김모(4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월부터 부산역 광장에서 커피와 우산 등을 파는 노점상 2명에게 영업을 방해하지 않는 대가로 현금 20만원을 갈취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노점상들이 무허가로 영업하는 점을 이용해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한 뒤 이를 거절당하자 구청 등에 불법영업 신고를 하고 상인들에게 협박과 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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