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행사는 동두천문화원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준비한 연포국, 누룩술, 전통 순두부 등 전통먹거리 마당과 백중 상머슴 선발대회, 전통민속 공연, 전통문화 체험 및 놀이마당 등 일상에서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다채롭고 다양한 전통문화를 보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잔치마당이 열린다.
백중 상머슴선발대회는 20kg 가마니 메고 달리기, 새끼 꼬기, 물동이 이고 달리기 등 3개 종목이 개최되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한지공예, 노끈공예작품 전시 등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다.
백중날은 머슴 날이라고 하는데 바쁜 농번기를 보낸 뒤 농사일을 멈추고마을에서는 일정한 날(음력 7월15일)을 정하여 머슴과 일꾼들은 지주들이 마련해준 술과 음식을 먹고 마시며 농사일로 지친 머슴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날이다.
동두천시와 동두천문화원은 향후 지속적으로 사라져가는 마을단위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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