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총재 “연준, 최소 6천억달러 채권매입 필요”

아주경제 유지승 인턴기자=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채권 매입이 경제성장을 촉진할 것이며, 매입 규모도 최소 6000억달러가 돼야 한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윌리암스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추가적인 부양책은 경제 성장을 촉진시키고 회복속도를 높이는 데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향후 몇년간 노동시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높은 실업률과 2% 이하의 인플레이션이 현재 추가 부양책을 주장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자리 증가에 측정할 수 있는 효과를 낼 수 있는 무언가가 있기를 바라며 이는 적어도 2차 양적완화(QE2)보다 큰 규모의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논의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FOMC 의결권을 가지고 있다. 또 부양책 필요성을 주장 해 온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에릭 로젠버그 보스턴 연은 총재도 의결권도 확보했다.

다만 에반스와 로젠버그 총재는 연준이 매입해야 할 유가증권 규모와 정확한 목표치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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