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그루넨탈사 50년 만에 공식 사과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1950~1960년대 임신부의 ‘기형아 유발 약품’을 생산한 제약사가 50년 만에 공식 사과했다.

독일 제약사 그루넨탈은 입덧 완화제로 판매된 ‘탈리도마이드’ 피해자들에게 오랜 기간 침묵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지난 1일(현지시간) 밝혔다.

탈리도마이드는 50여 개국에서 임신부에게 진정제로 판매됐으나 기형아 출산 부작용으로 1961년 판매 금지됐다.

이 약품을 복용한 임신부들이 출산한 기형아는 전 세계적으로 1만여 명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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