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은 주가에 긍정적 <한화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9-03 08: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3일 삼성카드에 대해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은 자본운용을 통해 주주를 위한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500원을 유지했다,

심규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지난 8월 31일 이익소각을 발표했다”며 “이익소각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주당순이익(EPS) 개선, 주주중시 경영을 통한 수급측면 제고 등으로, 이익소각을 통해 2012년과 2013년 ROE는 각각 0.5%포인트, 0.2%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EPS는 6.1%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주가에는 수익성 악화 우려에 대응하는 것 외에 과잉자본에 따른 수익성 하락을 개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익성 악화 변수는 가맹점수수료 인하, 레버리지 규제, 대출금리 인하 등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카드의 2분기말 기준 조정자기자본비율은 44.4%로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높은 자본비율로 인해 지속 ROE는 5~6% 수준으로 매우 낮다”며 “따라서 당사는 배당, 자사주매입, 인수합병(M&A) 등 자본운용(Capital management) 방법을 통해 ROE를 회복시키는 것이 주가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