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29개사를 분석한 결과 실적이 호전된 법인의 주가는 코스피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액이 증가한 377개사의 주가는 평균 13.90%, 영업이익이 늘은 253개사 주가는 평균 18.33% 상승했다. 특히 순이익과 주가 상승률의 관계가 밀접했다. 순이익 증가한 232개 주가는 평균 19.4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등락률 4.42%를 모두 상회한 수치다.
한편, 상반기 실적 악화 기업 주가는 실적 호전 법인 대비 상승률이 낮았다. 매출액이 감소한 252개사의 평균 상승률은 10.74%, 영업이익이 줄은 376개사는 평균 8.80%, 순이익이 감소한 397개사는 평균 8.66%의 상승률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