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22분 현재 삼성카드는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10.01%(3600원) 오른 3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31일 장 마감 후 710만주의 자사주 소각 결정을 공시했다. 소각예정금액은 2495억6500만원이다. 소각을 위한 자사주 취득기간은 9월3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대신증권은 이날 “자사주 소각에 따라 주당순자산(BPS) 상승과 레버리지 확대, 자기자본이익률(ROE)개선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시적인 재무 변화는 미미하겠지만 추가적인 이익소각 가능성과 배당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며 “유동 주식수가 적다는 점에서 여타 삼성 금융계열사 사례보다 주가 안정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