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대출 지원금액도 종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됐다.
‘캠코 두배로 희망대출(소액대출)’은 캠코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 또는 바꿔드림론 1년 이상 성실상환 중인 경우 연 4%의 금리로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서민금융제도다. 지난 2010년 6월 1일 업무 개시 이후 올 7월말 현재 2만2000명이 817억원의 소액대출을 이용했다.
이번에 지원대상에 포함된 법원 개인회생자는 법원 개인회생절차를 통해 2년 이상 성실 상환중이거나 개인회생 채무를 다 갚은 후 3년 이내인 경우가 해당된다.
또한 소액대출 지원한도가 종전 500만원에서 상환능력 및 부채수준 등을 감안해 1000만원까지 확대되며, 이번에 신규로 대상에 포함된 법인 개인회생 성실상환자는 5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장영철 사장은 “신용회복 의지가 분명한 금융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금액과 대상을 대폭 늘렸다”면서 “이번 조치로 17만여 명의 법원 개인회생 성실상환자가 소액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 이용은 캠코 고객지원센터(1588-1288)로 문의해 지원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캠코 본사 또는 지역본부 상담창구를 방문하면 되고, 서민금융나들목(www.hopenet.or.kr)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서민금융(소액대출, 바꿔드림론 등) 지원을 위한 대출모집인 또는 중개인 제도를 두고 있지 않으므로 불법적 대출중개수수료 지급 또는 사기대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사전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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