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냈다.

LG디스플레이는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알리기 위한 2011-201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보고서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으로부터 인정받은 육불화황(SF6, 6대 온실가스 중 하나) 감축 분(55만7053톤, 2011년 4월 기준)을 온실가스 감축의무국가의 기업에 판매해 수익을 얻고 파주 LCD산업단지 폐기물 처리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협력업체와 함께 노력해 1년간 LNG사용량을 48% 절감, 탄소배출량을 연간 1357톤 감축한 사례 등을 소개했다.

유해물질 사용을 제한한 할로겐프리(Halogen-Free) 제품 확대와 배터리가 필요 없는 편광안경이 적용된 FPR 3D TV용 패널 개발, 원료·제품생산·포장 등 전 과정에서 유해물질 사용을 친환경 소재·포장재로 대체하는 친환경 제품 생산체계를 갖춘 지속가능경영활동을 공유했다.

보고서에는 임직원들의 가정화목을 강조하는 가화만사성 프로그램, 개인 비전 실현을 돕는 드림트리(Dream Tree) 활동 등 이해관계자가 선호하는 즐거운 직장의 기업문화를 추구하는 모습을 담았다.

저시력 아동 재활교육을 위한 ‘초롱이 눈건강 교실’과 아동복지시설에 IT기반시설을 조성하는 ‘IT발전소’ 사업 등 사회의 소외계층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임직원 참여 자원봉사활동과 2만1312명의 임직원 자원봉사 참여인원 실적(2011년 연간기준)도 수록됐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의 G3.1 가이드라인을 기본을 준수, 보고 내용에 대해 독립 검증기관인 BSI으로부터 A+ 적용성 수준을 충족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국문으로 발간된 보고서는 영문으로도 발간될 예정으로 LG디스플레이 홈페이지(www.lgdispla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는 보고서 서두 CEO 메시지에서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이해관계자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탁월한 기술력 확보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