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 골다공증 치료제 ‘비비안트’ 국내 출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은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계열의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제 비비안트(성분명: 바제독시펜 아세테이트)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 출시된 비비안트의 용량은 20㎎로, 보험 약가는 1050원이다.

한국화이자의 첫 번째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비안트는 지난해 11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의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비비안트는 1일 1회, 음식물과 상관없이 아무 때나 복용할 수 있으며, 제산제 등의 약물과 상호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화이자 측은 임상시험 결과, 비비안트는 위약 대비 새로운 척추 골절 발생 위험을 42% 유의하게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동수 한국화이자제약 대표는 “임상시험을 통해 우수한 척추 골절 예방 효과와 내약성 등을 확인했고 복용도 편리하다”며 “그동안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계열 치료제가 중심이 돼 온 골다공증 치료에 추가적으로 유용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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