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청각 언어장애인 위해 수화통역서비스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민원실을 방문한 청각 언어장애인 의사소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편해진 수화(화상)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전까지 청각 장애인에 대한 민원상담은 화상전화기를 통해 수화통역센터에서 장애인과 민원담당자를 중계하여 장애인의 요구사항을 민원담당자에게 전화로 전달하고, 담당공무원의 의사를 장애인에게 수화로 다시 전달하는 등 다소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했다.

민원실에 설치한 수화(화상)통역서비스는 청각 언어장애인이 민원실을 방문해 수화통역서비스를 요청하면 담당공무원이 웹카메라가 설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110 수화통역사 도움을 받아 민원상담을 직접적으로 할 수 있다.

한편, 민원상담을 위해 시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110 수화통역사의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수화통역사)를 시청 홈페이지에 연계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민원실을 찾는 사회적 약자들이 상담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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