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 훈련함 바다로는 지난 2일 오후 9시 승조원 및 신임경찰관 160여명을 태우고 전남 여수항을 출항, 중국 상해로 순항하고 있다.
이번 국제항해실습은 그간 해양경찰의 숙원사업인 훈련함이 지난 4월 현장에 배치된 이후 지속적인 주변국과의 교류를 통해 성사된 해양경찰 최초의 국제항해실습이다.
특히 이번 국제항해실습은 ‘한중 수교 20주년’의 의미를 더하고 있어 양국간의 해양환경 보호 및 수색구조 등 해상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호증진 및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훈련함 바다로는 5박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7일 출항지인 전남 여수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기관 최초로 실전 배치된 훈련함 바다로는 배수톤수 4,200톤에 총길이 121m, 폭 16m, 최대속력 18노트(시속 약 34㎞)로 100여명의 교육생을 수용 가능하며 교육․훈련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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