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중국 8월 PMI 47.6, 3년만에 최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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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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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영국의 글로벌 금융그룹 HSBC가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지난 7월 49.3보다 1.7포인트 하락한 47.6으로 발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HSBC 취훙빈(屈宏斌) 중국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8월 PMI수치는 글로벌 역풍으로 인한 중국 수출업체의 경영난을 반영하고 있다며 지난달 중국 신규 수출주문이 2009년 3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기업의 감원비중도 41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1일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도 중국의 8월 PMI가 7월 50.1보다 0.9포인트 낮은 4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11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미만이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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