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해"..LG전자, 세계 최초 음성인식 세탁기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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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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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으로 세탁기 동작을 원격 제어하는 ‘스마트 보이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실시로 인해 사용자가 손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몇 단계에 걸쳐 조작해야 원격 제어가 가능했던 기존 시스템에서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전원 꺼” 등 원하는 동작을 말로 지시하면 세탁기 동작을 원격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보이스는 세탁현황 모니터링, 예약시간 변경, 전원 끔, ‘구김방지’ 등 옵션기능 설정을 말 한 마디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화면에 안내되는 5개 기본 명령어 외에도 약 40여 가지의 명령어 형태를 인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탁현황 모니터링의 경우 기본 명령어 “몇 분 남았니?” 외에도 “너 뭐해?” “현재 상태는?” 등의 다양한 표현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기존 LG ‘트롬’ 스마트 드럼세탁기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는 안드로이드용 ‘LG 스마트세탁기’ 어플리케이션을 업그레이드하면 ‘스마트 보이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이제 말 한 마디로 가전제품을 간편하게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라며 “사용자 편의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진정한 스마트 기능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스마트 가전 시장을 적극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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