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서민들에 진정한 도움주는 미소금융”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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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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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SK루브리컨츠는 4일 서울 종로구 미소금융 중앙재단 사무실에서 미소금융을 이용 중인 소형 용달차 운전 자영업자들에게 자사의 엔진오일 지크(ZIC)를 제공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루브리컨츠 최관호 사장, 미소금융 중앙재단 김승유 이사장, SK미소금융재단 신헌철 이사장, 박종수 전국용달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SK루브리컨츠는 윤활유 및 윤활기유 생산 전문 기업이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립 수단으로 1톤 이하 소형 화물(용달) 차를 운행하는 미소금융 이용자 3,000명에게 디젤엔진오일 (ZIC 5000 Power 6리터용)을 직접 택배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SK미소금융재단은 지난 6월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가 열린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미소금융을 홍보하는 ‘미소금융 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소금융 대출을 통해 창업자금을 마련해 메일국수 음식점을 열고,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하고 있는 최성일씨가 시구자로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SK가 이처럼 미소금융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최태원 회장이 수요자 중심의 미소금융 서비스 발굴을 독려하는 등 미소금융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최 회장은 2009년 12월 SK미소금융 출범 이후 기회 있을 때마다 “미소금융은 단순히 대출상품을 출시하는데 그치지 말고, 서민들의 입장에서 진정 필요한 도움을 줘서 자립의 기회와 희망이 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SK미소금융은 2010년 대기업 미소금융 최초로 상설지점이 없는 전국 각지의 재리시장 등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상담 서비스’와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서울용달사업자 차량대출’을 처음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SK그룹 관계자는 “SK는 앞으로도 서민 자영업자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세밀하고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미소금융은 SK 주요 계열사가 매년 2000억원씩 10년 동안 총 2000억원을 출연한 재원으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층, 영세사업자, 저소득층 등이 자활할 수 있도록 5000만원(연 4.5% 이율) 이내에서 창업자금, 임차보증금, 운영자금, 시설개설자금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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