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벌쏘임과 벌집제거 등으로 인한 출동건수는 지난해 272건에 비해 71건 증가한 343건(8월 현재 기준)이다.
사고의 대부분이 8~9월에 집중되고 있다고 소방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올해 이상기온으로 도심까지 벌떼가 출현하고 있어 성묘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초를 위해 산을 오를때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밝은색 계통의 옷이나 반짝이는 장신구는 피해야 한다”며 “벌에 쏘였을때는 손톱이나 핀셋으로 침을 뽑지 말고 신용카드처럼 딱딱한 물건으로 피부를 밀어서 뽑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 관계자는 “벌초시 사용하는 예초기에 대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벌초전 안전점검을 한 뒤 안전장구를 착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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