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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밥 한 술 먹기에도 구토할 것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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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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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란, "밥 한 술 먹기에도 구토할 것 같았어"

장미란, 험난했던 역도 인생(사진=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
아주경제 신원선 인턴기자= 장미란의 험난했던 역도 인생이 공개된다.
 
역도 여제장미란 선수가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 역도선수로서 남모를 고충을 털어놨다.
 
장미란은 4일 방송될 승승장구녹화에서 역도를 시작하고 나서 40kg이 쪘다. 처음에는 먹을 것도 좋아하고 잘 먹기 때문에 체급에 맞게 체중을 늘리는 게 수월했다고 말하며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한계에 도달하면서부터는 정말 힘들더라. 음식을 먹고 싶지 않을 때도 정말 많았다고 험난했던 15년간의 역도 생활을 회상했다. 나중에는 밥 한 숟가락만 먹기만 해도 구토를 할 것 같았다며 험난했던 순간을 되새기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MC는 장미란의 역도 인생사에 귀를 기울였고, 다시 한 번 그녀의 고독한 승부사를 깨닫는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태릉선수촌 연습벌레로 통하는 장미란 선수는 하루 연습량이 얼마나 되느냐?”MC 탁재훈의 질문에 훈련을 많이 하는 날은 40,000~50,000kg, 적게 하는 날은 20,000~30,000kg 정도를 들어 올린다고 밝혀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박태환은 요즘 미란 누나의 관심사는 꽃꽂이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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