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공문을 통해 “향후 수도권매립지공사가 자회사 설립을 위한 정관 제정 시, 인천시가 추천한 인사를 이사회의 임원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이는 수도권매립지 골프장 민간 위탁에 반대 의사를 표시하며 시의 골프장 운영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환경부는 최근 수도권매립지공사에 공문을 보내 `자회사 설립을 중단하고 민간 위탁을 추진하라`고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달 30일 직원 월례회의에서 “과거에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지분 참여를 하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며 ”매립지 골프장 운영은 인천시와 수도권매립지공사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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