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인천시당 "매립지 골프장 운영 공익적 개념으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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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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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4일 논평을 통해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건설된 골프장 운영주체를 놓고 지역과 정부 간 이견으로 연일 논쟁이 뜨겁다”며 “수도권 매립지 골프장은 공익적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수도권 매립지 골프장은 드림 파크 조성 기본계획에서 대중골프장 수익금을 공원화 사업 등에 재투자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계획된 것이고 또한 2014아시안게임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골프장은 제1매립장에 공적자금 745억을 투자해 건설된 36홀 퍼블릭 골프장으로 입지 조건이 좋아 연간 수십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시당은 “환경부가 매립지 골프장 운영 방안을 수도권 매립지 관리공사의 자회사 방식에서 민간위탁으로 방향을 선회해 논란을 빚고 있다”며 “민간위탁방식의 경우 철저한 이윤추구에 목적을 두기 때문에 지역주민에 대한 수익금 환원과 지역주민 일자리, 장학사업 등 지역경제 기여에 등한시 할 뿐더러 아시안게임 준비과정에 소홀히 할 여지가 있다는 점도 검토 되어야한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또 “무엇보다 사용종료 매립지에 조성한 관계로 사후관리상 예견될 수 있는 악취문제 발생이나 균열과 함몰에 따른 피해, 침출수 오염 등의 피해에 대한 적극적 대응측면에서도 전문기관에서 공공성을 갖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그동안 쓰레기매립지 주변 서구 주민들이 환경적으로나 정신적 재산적 피해를 감내하면서 참아온 것은 뒤로하고 언론을 통한 특혜시비까지 거론되는 이번 사안을 가벼이 여기지 말고 지역주민과 상생을 목적으로 운영되어야 할 사업임을 명심해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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