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정성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황 대표가 제시한 민생ㆍ복지대책 등에 대해 "후속입법과 예산반영 없는 말뿐인 대책은 진정성이 없다"며 "이번이 새누리당 정권 마지막 정기국회인 만큼 늦었지만 이제라도 입법과 예산이 반영된 실천으로 증명해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생경제 위기를 말하며 국민이 겪는 고통에 대한 반성과 사죄가 없는 점이 아쉽다"고 전했다.
선진통일당 이원복 대변인은 황 대표가 '100% 대한민국'이란 표현을 쓴 것에 대해 "100%란 용어를 가장 좋아하는 게 공산주의자들"이라며 "100%란 용어를 너무 좋아하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나라와 국민이 이렇게까지 힘들어진 배경에 새누리당의 책임은 어디까지인지 솔직한 자기고백과 반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 연설”이라며 “자기고백이 빠지니 진정성이 안보이고, 진정성이 없으니 미덥지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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