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동국대 등‘취업률 부풀리기’ 29개 대학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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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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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비롯해 취업률을 부풀려 공시하거나 잘못 계산한 대학 29곳의 명단이 공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올해 2월6일∼3월25일(추가감사 6월7∼15일) 취업통계실태 특정감사 결과 취업률 통계에 오류가 있는 29개 대학(45건)을 적발됐다 밝혔다.

취업률에 오류가 있었던 대학은 경상대, 계명대, 광신대, 대구대, 동국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석대, 서원대, 전주대, 조선대, 중부대, 한라대, 호남대, 관동대 등이다.

전문대학은 강동대, 계명문화대, 대구공대, 대경대, 백석문화대, 백제예술대, 서울예술대, 서정대, 우송정보대, 인덕대, 장안대, 인천재능대, 전주비전대, 창신대, 천안연암대 등 15곳이다.

29개 대학 가운데 취업통계 작성 및 공시 부적정 등 ’허위취업’으로 적발된 대학은 4년제 8곳, 전문대 9곳 등 17곳이었다.

교과부는 적발된 대학에 기관경고나 주의 조치를 내리고, 각 대학에는 관련자들의 징계나 경고 처분을 요구했다.

특히 취업률을 허위공시한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서정대, 장안대, 대경대 등 4개 대학은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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