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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짧고 쉽게 보는 단편영화, 수상작 선정 시민이 직접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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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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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지하철 한 역 이동할 동안 볼 수 있는 영화.

서울지하철 1~4호선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는 '제3회 서울메트로 국제지하철영화제'를 6~18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서울메트로 국제지하철영화제'는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와 함께 기획하고 베를린지하철과 공동으로 작품공모·심사·시상을 진행한다.

서울메트로는 영화제 기간동안 2·3호선 전동차와 2호선 승강장 및 대합실 행선안내게시기를 통해 초단편 영화 26편을 상영 예정이다. 영화제 홈페이지(www.smiff.kr)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의 TV팟, 페이스북, 모바일 웹 등 온라인 상에서도 초단편 영화를 접할 수 있다.

이번에 지하철 차량을 통해 상영되는 영화 26편은 사랑, 지하철, 스마트폰 등과 관련된 일상 이야기들을 90초 이내로 재미있고 유쾌하게 표현해 담고 있다.

수상작은 시민투표로 결정한다.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실시될 인터넷 투표와 1~4호선 각 역에 설치된 디지털뷰 투표를 통해 직접 수상가 선정에 참여 가능하다. 투표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시상식은 서울(18일)과 베를린(26일)에 각각 열릴 예정으로 국제경쟁부문 3편, 국내경쟁부문 1편 등 총 4편의 작품을 시상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시민들이 전세계에서 출품된 색다른 매력의 90초짜리 초단편 영화를 마음껏 즐겨주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들고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컨텐츠를 더 발굴해 시민과 함께하는 지하철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 '제3회 서울메트로 국제지하철영화제 리플렛]


[이미지 = '제3회 서울메트로 국제지하철영화제 국제·국내 경쟁부문 심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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