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SNS 이용률 늘었지만 이용시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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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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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56.8% "페이스북 이용"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2년 전에 비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하는 직장인은 늘었지만 이용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46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3%가 ‘현재 SNS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4명 중 3명이 SNS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10년 3월 진행한 설문에서는 직장인 893명 중 26.2%(234명)가 SNS를 이용한다고 밝혀 2년간 2.8배 가량 증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대로 SNS 이용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SNS를 이용하는 시간은 약 36분으로 집계됐는데, 2010년에 비해 23분 줄었다.

최근 SNS 사용 빈도수를 묻는 질문에서도 ‘예전에 비해 줄었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많았으며 ‘비슷하다’ 34.9%, ‘예전에 비해 늘었다’는 26.0%였다.

주로 이용하는 SNS(복수응답)에서도 2년 전 응답과 차이를 보였는데 56.9%가 ‘페이스북’을 꼽았고, ‘트위터’(36.0%)와 ‘블로그’(30.9%)이 뒤를 이었다. 2010년에는 ‘싸이월드’, ‘트위터’, ‘페이스북’ 순이었다.

SNS를 이용하는 목적(복수응답)은 ‘인맥관리’(38.6%)와 ‘일상기록’(36.9%)이 주를 이뤘고, ‘정보수집’(32.0%), ‘그냥 재미삼아’(28.6%), ‘취미∙동호회활동’(25.1%)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홍보·마케팅’(10.0%), ‘포트폴리오 정리∙보관’(8.6%) ‘의견∙평론표출’(7.1%) 등이 있었다.

직장인 상당수는 ‘업무 중 틈틈이’(45.7%)와 ‘퇴근시간 이후’(36.9%)에 SNS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출퇴근길’(10.3%), ‘출근 이전’(3.1%), ‘출근 후 업무시작 직전’(2.6%), ‘점심시간’(1.4%)에 이용한다는 응답도 있었다.

한편, SNS를 이용하지 않는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40.0%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라고 답했다. ‘개인정보 등 사생활을 지키기 위해서’(21.7%), ‘이용방법을 몰라서’(13.9%), ‘이용할 시간이 없어서’(13.0%), ‘지인 중 이용자가 없어서’(9.6%), ‘재미가 없어서’(1.7%) 이용 안 한다는 응답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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