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5일 계약기간이 만료한 10명의 고졸 청년인턴을 전원 정규직 전환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단은 ‘열린 고용사회 구현’을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해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10명의 고졸 청년인턴을 채용해 6개월간 운영해 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턴사원들은 모두 보일러, 전기 및 가스 등 에너지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공단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 자질을 보유하고 있다.
또 본인의 근무 희망지를 고려해 부서 배치한 결과, 낯선 근무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자발적인 업무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공단은 전했다.
공단은 “본사 및 지역본부에서 (인턴사원)이들의 업무 평가결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에 7급 정규직 채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단에서는 ‘09년 이후 매년 청년인턴 제도와 정규직 채용을 연계해 실시함으로써 청년인턴 제도를 우수 인재 확보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 왔다. 정규직과 동일한 채용절차를 통해 인턴직원을 선발하되, 올해부터 외국어 시험을 배제하는 등 채용관행을 정비하고 지역 인재의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왔다.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정규직으로 채용된 우수한 인력들이 능력에 따른 균등한 기회를 보장받고 지속적으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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