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 세계 영화제로부터 잇단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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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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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영화 '도독들'이 캐나다, 미국, 스페인까지 해외 영화제에 러브콜을 받았다.

홍콩 개봉을 앞둔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시체스영화제, 하와이국제영화제, 필라델피아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특히 토론토영화제는 세계 4대 영화제 중에 하나로 꼽인다. '도둑들'은 '월드컨템포러리월드시네마' 섹션에 참가한다. 9월13일 라이어슨 대학 내 시네마관에서 상영된다. 시체스영화제에서는 아시아경쟁부문 카사 아시아 섹션의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시체스영화제 부위원장은 "'도독들'을 보며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봤다. 액션과 볼거리를 갖춘 '도둑들'을 보면 관객들이 열광할 것"이라고 평했다.

하와이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영화 '도둑들'을 초청한 이유에 대해서 "압도적인 스케일과 스토리, 볼거리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관객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들 역시 '도둑들'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미국의 외신 버라이어티에서는 "최동훈 감독은 스펙터클한 액션과 드라마, 캐릭터들의 조화로운 매력까지 최고의 패를 돌렸다", "깔끔하고 효과적인 편집으로 시종일관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많은 배우들과 캐릭터들을 모두 매력적으로 그려냈다"며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리얼 와이어 액션에 대한 뜨거운 호평을 보냈다.

영화 '도둑들'은 10인 도둑이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얽힌 이야기를 다뤘다. 액션 뿐 아니라 탄탄한 이야기 전개로 관객을 사로 잡았다. 5일까지 1268만6473명의 관객을 동원한 '도둑들'은 한국 영화 흥행 스코어 2위를 기록 중이다. 개봉 7주차를 맞았지만, 평일 약 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현재 영화 관계자들은 '아바타'를 뛰어 넘는 흥행 스코어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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