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저우는 칭다오 시 유일의 내륙물류중심으로 칭인(靑銀) 등 3개의 고속도로와 지아오지(膠濟) 등 4개의 철도를 통해 산둥(山東)반도 칭다오 항구와 전국 각지를 이어주는 물류창구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오저우와 신장웨이우얼(新疆维吾尔)자치구 아라산커우(阿拉山口)를 잇는 컨테이너 열차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신장을 거쳐 신유라시아교까지 이어지는 철도를 따라 국경을 넘고, 다시 3개의 국제운송노선을 통해 네덜란드의 로테르담까지 육로이동이 가능해 국제화물운송의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칭다오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중국 ‘11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 실시 초기 46개에 불과했던 자오저우 물류기업 수가 최근 251개로 증가했다. 자우저우의 물류업 산업생산규모도 2011년 29억7000만 위안을 기록, 전체 서비스 산업 총생산의 12.1%, 전체 GDP의 4.4%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관련당국은 2015년까지 선진물류업을 자오저우시의 핵심산업으로 집중육성해 연평균 15% 성장률, 산업생산규모 52억 위안을 달성하고 동북아 물류중심, 내륙물류의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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