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길 공보위원, 사의 표명…"안철수 논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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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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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측에 전화를 걸어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당사자로 지목된 새누리당 정준길 공보위원이 물러날 뜻을 표했다.

박근혜 후보 측 이상일 대변인은 6일 오후 브리핑에서 "정 공보위원도 어찌됐든 적절한 상황이 아니라고 보고 사의를 표명했다"며 "지도부에서 판단하고 정 공보위원의 사의를 반려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고 밝혔다.

그는 "정 위원도 개인적으로 (금태섭 변호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인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금태섭 변호사는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정 공보위원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 원장이 대선에 출마하면 각종 뇌물 사건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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