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동남부 안시 호수 인근의 알프스 자락 숲길에서 남자 2명과 여자 2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피격차량은 영국 번호판을 단 SUV 차량으로 숲길 한편에 주차돼 있었다. 8살 어린이도 총에 맞아 다쳤으나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희생자들의 구체적 신원은 6일 오전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차량 부근에 여러 개의 탄약통이 있었던 점으로 미뤄 무장 강도의 범행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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