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저녁 광주 북구에서 열린 광주비엔날레 개막행사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그럴 위치에 있는 사람도 아니고 도대체가 이해가 안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보도를 보고 알았다.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 아니냐"며 "보도에 그렇게 나오니까 개인적으로 그렇게 얘기했다고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후 금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정 공보위원이 안 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 문제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정 공보위원은 즉각 반박 기자회견을 열어 "친구로서 시중에 떠도는 얘기를 한 것일 뿐 협박의 의도는 없다"며 철저히 검증을 준비하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