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방산부문 매출비중 확대로 장기적 이익증가 <한화투자증권>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7일 풍산에 대해 방산부문 매출비중 확대로 장기적 이익증가가 지속되고, 민수부분 판매량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강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6%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분기평균 구리가격이 7500달러로 전분기 대비 718달러 하락하면서 메탈로스가 100억원이 반영되고,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민수부문 판매량이 4만8381톤으로 4.3%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김강오 연구원은 "이익 기여도가 높은 방산부문 매출액은 2분기와 비슷한 1461억원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에는 2500억원으로 증가하고, 민수부문 판매량이 8월을 저점으로 9월 이후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491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속적인 투자로 방산부문 매출액의 매출기여도는 2012년 27.4%에서 2014년에 31.4%로 확대되고, 2015년에 1조원까지 증가하면서 장기적인 이익증가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며 "구리가격의 변동성에 따른 이익 변화를 축소하기 위해 셀헷지 전략으로 영업이익의 변동성이 축소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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