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중국 제3공장(천진)이 가동되고, 미국 판매 호조로 자동차용 강판의 해외 수요가 예상보다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비수기인 3분기 영업이익이 1250억원(QoQ +1.9%)으로 예상되고 연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110억원을 12.6% 상회해 어닝 서프라이즈라 할 만 하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상승 이유로 “2013년 5월부터 냉연 생산 능력이 150만톤 증가하는데, 이 중 100만톤이 자동차용 강판이고 대부분 현대·기아차의 해외 공장으로 공급될 것”이라며 “공급 가격이 물류비를 감안해도 국내 공장 공급 가격보다 높아 수익성이 향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최근 철광석과 강점탄 가격 급락으로 중국의 열연강판 가격이 급락한데 비해 냉연강판과 아연도금강판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작다”며 “따라서 하이스코의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 반면 상승할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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