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관심, ECB에서 美 연준으로 이동 <하이투자證>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ECB(유럽중앙은행)의 무제한 국채매입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켰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 연준의 3차 양적완화 시행으로 시장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ECB의 이번 결정이 3차 양적완화 시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7일 박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ECB가 유동시장에서 중단기물 국채를 무제한적으로 매입하는 새로운 국채 매입 프로그램 실시를 결정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켰고 단기적으로 유로존, 특히 스페인 및 이탈리아 등 PIGS 국채시장 안정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다음주 미국 연준 역시 무제한적 양적완화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잇다”며 “단,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2차 양적완화가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데 ECB와 동시에 유동성 공급에 대한 부작용 고민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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