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NPD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이 콘솔 게임기를 즐기는 ‘비디오 게임’ 이용자들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NPD는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전체 게임 이용자 수는 2억115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200만명 가량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 줄어든 수치다
전체 게임 이용자 수는 줄었지만 모바일 게임 이용자는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게임 이용자들의 비중은 9%에서 22%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비디오 게임 이용자들이 미국 게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1% 줄어들었다.
아니타 프레이저 NPD 애널리스트는 “비디오게임의 장기적인 이용률과 스마트폰·태블릿 사용의 증가세를 생각하면 비디오게임 이용자들이 감소한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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